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희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 제1회 변경계획안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민선9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열어주신 김희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도의회가 도민만 바라보는 하나의 원팀이 되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민선9기는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 세계와 더 큰 전북’이라는 도정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그러나 출발의 첫걸음부터 우리 앞에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는 국세 증가를 전망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등으로 우리 도 자체세원인 지방세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어 재원 확보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면 정부 추경 대응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그리고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사업까지 지방이 감당해야 할 재정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번 추경은 단순히 예산 규모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먼저 투자해야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민한 예산입니다.
지방세 재추계와 세외수입 발굴,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였고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자체재원만으로 부족한 필수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신규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을 제때 이행하고 민생과 복지, 재난 대응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우리 도의 채무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과 재정 책임성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이번 추경은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첫째, 정부 정책을 전북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겠습니다.
정부 추경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확보한 국비가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비를 적기에 반영하겠습니다.
무기질비료 가격안정 지원과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등을 통해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정부 정책의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전북권역 재활병원 관리,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 등은 전북 미래성장 기반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도민의 삶을 지키는 예산을 최우선으로 담았습니다.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던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농어업 공익적가치 지원, 재난관리기금 등을 우선 반영하여 도민의 기본적인 삶과 안전을 행정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또한 시외·시내·농어촌버스 재정 지원을 통해 도민의 이동권을 지키고 재난 대응 기반도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민선9기 미래를 차분히 책임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 없이 예산부터 편성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닙니다.
이번 추경에는 피지컬AI 실증단지 사전계획,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분석, 도정 핵심 정책 연구용역 등 민선9기 핵심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공약사업은 타당성과 재정 여건을 충분히 검토하여 내년도 본예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되 재정을 더욱 책임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기정액 대비 5761원이 증가한 총 11조 8201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5272억 원이 증가한 9조 8409억 원, 특별회계는 106억 원이 증가한 1조 1236억 원, 기금은 383억이 증가한 8556억 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예산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세 317억 원, 세외수입 713억 원, 국고보조금 2729억 원, 지방채 1500억을 반영하는 등 일반회계 세입 총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5272억 원이 증가한 9조 8409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주요 세출 부분입니다.
먼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입니다.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48억 원, 폭염대책비 25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여 재난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두텁게 지키겠습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전북특별자치도대표도서관 건립 70억 원, 명품관광지 조성 12억 원, 문화유산 보수정비 31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여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보다 두터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0∼2세 영유아 보육료 57억 원, 노인생활시설 지원 90억 원, 의료급여기금 도비 부담분 148억 원, 전북권역 통합 재활병원 건립 98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464억 원, 농어민공익수당 319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73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여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15억 원, 전북 로컬창업타운 조성 8억 원, 가정형 태양광 지원 13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여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성장동력과 친환경에너지 기반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교통 및 물류·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도민의 교통편익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내외버스, 농어촌버스 재정 지원 71억 원, 안전한 지방도 정비 30억 원,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90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끝으로 일반공공행정 분야에서 시군 조정교부금 정산분 334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부권발전사업 지원 78억 원, 소방장비 보강 23억 원, 학교용지부담금 예탁금 9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여 기정액 대비 106억 원 증가한 1조 1236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 제1회 변경계획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법정적립금 237억 원, 지역개발기금 예치금회수 93억 원 등의 변경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액 대비 383억 원이 증가한 855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희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번 추경은 민선9기 도정의 방향을 재정에 담아낸 첫 번째 예산입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삶을 지키고 정부 정책을 전북의 기회로 연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민선9기는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도민이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한정된 재원은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책임 있게 투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민선9기의 힘찬 출발에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