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님 여러분!
김관영 지사님과 서거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2023년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제397회 임시회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지혜롭고 영민한 토끼의 기운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계묘년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도민의 기대 속에 출발한 제12대 전라북도의회가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그동안 도민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각종 현안해결에 앞장섰으며, 민생현장을 찾아 도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경청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는 2023년 한 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올해는 제12대 전라북도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직 민생을 위해 지혜롭고 활기차게 전북에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도민의 신뢰 속에 강한 의회를 확립하고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도정과 교육행정의 기준을 제시하며 잘못된 행정은 적극 시정토록 하겠습니다.
도정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현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뤄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발전이라는 대승적 목표 아래 집행부와 협력하되 일방적인 도정 운영이나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견제, 감시로 대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도정과 교육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을 주도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전북형 특례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라북도의회는 특위와 연구모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북의 고유한 특성과 방향성이 담긴 특화된 비전이 설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과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 등 전북 몫을 찾고 지키는 일은 물론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 개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완전한 재가동 등 세계 속에서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갈수록 행정은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의회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정역량 향상 교육을 정례화하고 의원 연구모임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토론회와 세미나,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
동료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 열릴 이번 임시회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의 2023년도 주요 시책 방향과 업무보고 청취, 교섭단체 대표연설, 각종 안건 처리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 해의 의정을 시작하는 첫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님 여러분의 활기찬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김관영 지사님과 서거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사자성어에 ‘유수불부(유수불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 불안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금융불안 심화,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민생경제 부담이 가속화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썩지 않으려면 흘러야 합니다. 아무리 깨끗한 물도 고이면 썩듯이 경직된 사고와 고정관념에 갇혀서는 전북발전과 미래교육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정치와 행정은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혁신해야 하며, 교육은 새로운 학생과 시대에 맞는 방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제12대 전라북도의회가 도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나아가겠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아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걱정보다는 희망이, 눈물보다는 웃음이 더 많은 도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전북을 만들도록 뛰겠습니다.
오직 민생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