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윤영숙 의원님께서 우리 교육청의 미래교육 준비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1번, 학생들의 잠재력 발휘를 돕는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전북교육의 본질적 목표와 방향을 다시 점검할 시점이라는 의원님의 의견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물으셨습니다.
우리 교육청이 지향하는 학력 신장의 최종 목표는 학생에게 기초학력 토대 위에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미래 사회가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예술적 감성, 인문학적 소양, 자기주도성 등 모든 것은 탄탄한 기초학력에서 비롯됩니다.
의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키우는 교육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수준에서의 기초학력 향상이 중고등학교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물으셨습니다.
초등학교의 탄탄한 기초학력 토대 위에 중고에 기초학력 향상이 이어져야 합니다.
다만 초등학교보다 중고는 급에 따라, 학년에 따라 교과 난이도가 상승하고 학습량의 증가 폭이 커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누적된 학습 결손은 학습 동기 저하와 자기주도성 부족으로 이어지고 학생들의 학습에 상당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교육청은 교과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중고 236개교에 개인별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모든 학교에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생별 맞춤형 상담 및 코칭·멘토링으로 학습 동기부여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초학력의 가시적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확실하게 학력 신장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다시 살펴보고 중고에서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기초학력 지도를 위해서 교과별, 단계별로 교사 역량을 강화시키겠습니다.
탄탄한 기초학력의 토대 위에 전반적인 학력 향상으로 나아가 전북의 모든 중고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 꿈과 희망에 따라 진로·진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번입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 실제 도내 학생들의 장기적인 학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은 이제 시작 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하지만 AI 기반 학습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의지를 가진 학생은 학습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게 지도하면서 쌓인 학습데이터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상담 및 코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단계별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3번입니다. AI 기술 도입이 학생의 지리적·경제적 여건에 따라 교육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위험과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계획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AI 기술 도입으로 인해 지리적·경제적인 여건 차이로 학생들 간 교육 격차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셨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최신 스마트기기를 무상으로 일괄 보급하였습니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완료에 따라 모든 학생이 자신의 실력 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어 학생들 간의 학습 격차가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통하여 교사는 학생의 학력 수준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을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의 활용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교육에 AI를 활용하는 데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입니다.
AI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과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튜터를 수업시간에 활용하여 교사의 디지털 활용 수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 간 디지털기기 활용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튜터의 지속적인 확대 배치를 통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습니다.
4번입니다. AI 기반 학습 도입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교육목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물으셨습니다.
먼저 AI 기반 학습 도입과 관련한 장기적인 교육목표입니다.
AI 시대 우리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시대에는 AI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극대화될 것입니다. 그때는 어떻게 얼마나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AI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준 높은 AI 활용 능력을 가지고 미래의 삶을 학생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사회는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AI 기반 학습이 미래에도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교육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5번입니다.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할 점을 물으셨습니다.
우리 교육청이 지향하는 학력 신장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인성교육, 다문화교육, 독서교육, 문·예·체교육 등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좋은 평가 문항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좋은 평가는 훌륭한 교육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 지도하겠습니다.
기초학력의 핵심인 문해력 향상을 위해 1교시 수업 전 10분 독서활동을 확대하고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서교사 또는 사서를 배치할 뿐 아니라 도서관 리모델링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6번입니다. 학력 신장이 지속가능한 교육모델로 이어질 수 있는지, 학습 지원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향후 장기적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학력 신장 정책이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먼저 학력 신장은 지속가능한 교육모델로 이어져야 합니다.
현 전북교육은 단기적으로 입시 대비를 위한 교육만이 아니라 학력 신장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개선,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전북형 늘봄학교, 독서활동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 대전환의 가장 큰 전제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단단한 기초를 세워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전북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학습 지원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AI 기반 코스웨어나 학원 지원 앱과 같은 학습 지원 시스템은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위한 보조도구로서 일반학생들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과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더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육부와 타 시도교육청에서도 학습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학습 지원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학교현장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하여 장기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장기적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학력 신장은 매우 포괄적이어서 짧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학교는 자기주도성,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디지털 문해력, 협력적 소통능력, 예술적 감수성, 인문학적 소양, 생태 감수성 등 균형 잡힌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수업을 운영해야 합니다.
학력 신장 정책과 함께 인성교육, 위기학생 관리, 교육복지, 문·예·체교육, 독서교육, 다문화교육, 환경생태교육 등 일련의 책임교육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번입니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 보급 정책이 도내 교육에 미칠 긍정적 영향과 학습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물으셨습니다.
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지 덕택에 최신 기종의 동일한 스마트기기를 단기간 내에 보급할 수 있었고 도내 모든 교실에 AI 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교실에 교육환경에 따른 인프라 차이로 인한 디지털 학습격차를 해소하였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의 격차는 수업 역량에 좌우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다양한 스마트기기 활용 연수를 작년부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연수를 초중고 850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도 학교급별, 경력별, 과목별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여 촘촘한 교사 역량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번입니다. 스마트기기 보급이 실제로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효과검증이 이루어지는 시기와 이를 평가할 구체적인 기준을 물으셨습니다.
먼저 우리 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에서 2023년과 2024년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에 대한 만족도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는 63.7%에서 70.7%로, 학생은 76.1%에서 82.6%로 각각 상승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교육현장의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에듀테크 교육 종단연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마트기기 효과성에 대한 평가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과 교사로 나누어 스마트기기 활용에 대한 역량 변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기준으로 학생은 학업성취도, 지식과 사고, 동기와 태도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하고 교사는 수업계획, 수업실행, 수업분석으로 구분하여 학교급별로 비교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원님들과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9번입니다. 스마트기기의 수명과 재배치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물으셨습니다.
2023년과 2024년도에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한 스마트기기는 보급사업자가 향후 6년 동안 A/S콜센터 등 하자보수까지 책임지게 함으로써 스마트기기 수명과 재배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1년과 2022년도에 학교에 보급했던 태블릿PC 1만 3700여 대를 정비하여 초등 3학년용으로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재배치 태블릿의 수명 문제는 내년도 초등 3학년용 AI 디지털교과서가 정상적으로 구동이 되는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고자 합니다.
재배치 태블릿PC 관리는 이번에 구입한 스마트기기와 같은 조건으로 무상수리 및 관리체계를 적용하여 학교현장의 기기관리 부담을 해소하겠습니다.
10번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 사용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칠 부정적 영향, 특히 시력저하와 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등과 관련한 예방조치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적절하게 지적하신 대로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학생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디지털 리터러시 및 정보통신윤리교육 자료를 제작, 보급하였고 이를 활용한 연간 4시간의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시력저하나 수면장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스마트쉼센터와 연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스마트 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치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관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참여 중심의 디지털 디톡스캠프 등을 운영하여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11번입니다. 디지털기기와 인프라 격차가 지역 간 교육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에 대해 대응계획이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의원님 말씀처럼 지역 간 디지털 인프라 격차가 발생한다면 그것이 학력 격차로까지 이어질 염려가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스마트기기, 스마트 칠판 및 무선망 등 인프라 보급 과정에서 지역 간, 학교 간 일체의 차등을 두지 않고 동일한 규격과 동일한 방식으로 기기를 보급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기기 통합 콜센터와 무선망 통합 유지보수를 통해 지역 간 A/S 격차 발생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12번입니다.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 실제로 수업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오는 시기가 언제인지, 디지털교육 도입으로 인한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청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앞서 의원님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교육청은 2023년부터 에듀테크 교육 종단연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종단연구를 통하여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 만족도 및 효과성, 수업 역량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연수계획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교사의 수업 역량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다음으로 디지털교육 도입으로 인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튜터 205명, 거점형 테크센터 4개 기관, 테크 매니저 35명을 채용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튜터는 학교 내부에서 교사의 정보 업무를 경감하고 디지털 수업을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테크 매니저는 학교 밖에서 디지털기기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13번입니다. 전북형 늘봄학교가 부모들의 자녀양육 책임을 학교에 떠넘기게 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이에 따라 부모-자녀 간의 정서적 교류와 유대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그리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전북은 저출생률, 즉 연간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3.8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기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서 늘봄학교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사업입니다.
가능한 한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늘봄학교를 추진하겠습니다.
부모들이 자녀 양육을 회피하기 위해서 늘봄에 아이를 보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우리 교육청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부모-자녀 간 정서교육 및 유대 강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발생하는 돌봄 공백이 부모의 경력 단절이나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부모-자녀 간의 정서적 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가족 단위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주말에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과 놀이시설들을 확대하겠습니다.
14번입니다. 우리 교육청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 기준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발단 단계에 맞춘 교육 보완 대책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학교에서는 자체 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제안서 심사를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과 강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이나 만족도조사를 통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14개 늘봄지원센터와 함께 모든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총 413회 상반기 현장점검 컨설팅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늘봄학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90% 이상이 늘봄학교 운영과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라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2학년 1학기 학생 참여율은 93.7%입니다. 올해도 우리 교육청의 늘봄학교 만족도와 참여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늘봄 프로그램 운영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학교에 입학하여 잘 적응하고 놀이중심의 문·예·체 활동으로 학습의 기본기와 바른 인성의 기초를 기르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럼으로 우리 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발달 단계에 맞게 학교 적응을 위한 사회·정서, 문·예·체 놀이, 기초학력, 미래교육 프로그램 5771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1 학생 그리고 학부모의 새로운 수요가 많았던 미래교육,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도내 3개 대학 그리고 농촌진흥청, 산림청과 연계한 디지털 친구, 숲교육 프로그램 등을 29개 학급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15번입니다. 과밀·신도시지역에서 늘봄학교 운영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공간 부족 문제와 그로 인한 추가 예산 소요에 대한 해결책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프로그램 질이 떨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올해 환경개선 예산 75억 원을 확보하고 학교 안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늘봄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과밀·신도시지역은 늘봄 전용공간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 내 특별실이나 일반학급 등 141개 실을 늘봄 겸용 교실로 활용하고 일반학급 겸용 시에 교사들의 안정적인 업무공간 마련을 위해 75실의 학년연구실 환경개선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은 교육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안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학교 밖 늘봄 211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늘봄학교의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154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였으며, 2025년도에도 139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더해서 늘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이들 성장에 반드시 필요하므로 191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6번입니다. 돌봄실무사의 자격기준과 채용절차 그리고 돌봄실무사의 역량강화 연수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늘봄실무사는 늘봄학교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원으로서 별도의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늘봄실무사의 채용 과정은 직무수행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언어 논리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을 필기시험을 통해 검증하고 면접시험을 통해 책임감과 성실함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였습니다.
늘봄실무사 채용 이후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소양연수를 하였고, 14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총 44차례 실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앞으로도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늘봄실무사 역량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5년도에는 늘봄지원실을 구축하여 늘봄지원실장, 늘봄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전담인력의 협력으로 늘봄학교 안착에 힘쓸 것입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개별 학생에 맞는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학습 및 상담 지원,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와 가정 연계 확대로 학생·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늘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7번입니다. 늘봄학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모든 학생이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늘봄학교는 교육부 고시에 의거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법적·제도적 장치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교육부에서 (가칭)늘봄학교 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교육부의 지침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편차 없는 늘봄 프로그램 제공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별로 늘봄 프로그램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의 경우 다양한 강사 확보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도내 250개의 업무지원학교를 선정하여 우수한 강사와 프로그램을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2025년 늘봄지원실장, 늘봄실무사, 돌봄전담사로 구성된 늘봄학교 지원체계가 구축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적극 반영된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지역에는 다양한 교육자원이 있습니다. 이를 모아 내년에 늘봄학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내 모든 학생이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존경하는 윤영숙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이라는 시대의 큰 흐름에 부응하여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그간 미래교육을 향한 전북교육의 담대한 발걸음에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