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병관입니다.
늘 도정발전에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보내 주시는 존경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2025년도 예산안 및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함께 고민해 주시고 대안을 제시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올 연말에는 131개 조항, 333개 특례가 담겨 있는 전북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됩니다.
전북만의 특성을 살린 농생명산업지구, 새만금고용특구 등이 가시화되어 본격적인 실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국세징수 환경 영향으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줄어 세수여건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반해 경기둔화와 고물가로 민생 등 재정 투입이 필요한 곳은 늘어났습니다.
예산편성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도의 예산편성 원칙은 분명했습니다.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인구절벽 위기는 곧 전북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저출생TF를 통해 발굴된 저출생 대책에 대해서는 각 분야별로 예산을 담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법이 금년 12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특례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혁신적인 지역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재정사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의 어려움을 덜고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에 재정을 우선 투입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10조 6919억 원입니다. 작년보다 7% 늘어난 수준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민생경제와 전북의 도약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확대했습니다.
내년 예산안 준비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많은 시간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재정 운영으로 예산 투입의 효과성을 높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예산 규모와 분야별로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7.0% 증가한 10조 6919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5% 증가한 8조7369억 원, 특별회계는 1.9% 증가한 1조 708억 원, 기금은 0.2% 감소한 8842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6.3% 증가한 2조 1397억 원, 지방교부세는 0.8% 증가한 1조 1680억 원, 국고보조금은 11.4% 증가한 5조 309억 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거래는 40.4% 감소한 1983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채 2000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주요 세출 부분입니다.
첫 번째, 산업중소기업 및 과학기술 분야는 3807억 원으로 투자보조금 지원 442억 원,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 133억 원, R&D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18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두 번째,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5425억 원 규모로 재해위험지구 정비 698억 원, 급경사지 정비 119억 원, 소방교육대 61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세 번째, 사회복지 분야는 3조 4231억 원 규모로 기초연금 1조 1601억 원, 생계급여 498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2682억 원,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으로 1121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네 번째, 보건 분야는 1916억 원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지원 10억 원,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지원 162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4005억 원 규모로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247억 원, 지역관광거점 도시육성사업 244억 원, 치유관광지 기반시설 구축 10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농축산해양수산 분야는 1조 3172억 원으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377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182억 원,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152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환경 분야는 7123억 원 규모로 수소차 보급사업 728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26억 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32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여덟 번째,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5442억 원으로 저상버스 도입비 지원 84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41억 원, 특수상황 지역개발 44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는 8860억 원 규모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사업 550억 원, 전북청년 두배적금 16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70억 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12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회계 규모는 올해 대비 1.9% 증가한 1조 708억 원입니다.
회계별로는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6210억 원, 동부권특별회계 361억 원,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61억 원, 소방특별회계 4067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9억 원 등을 편성하여 해당 목적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에서 관리 중인 기금은 총 16개이고 전체 규모는 올해 대비 0.2% 감소한 8842억 원입니다.
기금별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19억 원, 지역개발기금 4302억 원, 재난관리기금 491억 원, 체육진흥기금 87억 원, 재해구호기금 328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2524억 원, 농림수산발전기금 263억 원 등을 고유목적사업에 투자하여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어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세 재추계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세입 결손을 보완하고 국고보조사업 변동사항을 정리하여 편성하였습니다.
총규모는 기정액 대비 0.05% 증가한 10조 5301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0.04% 감소한 8조 4025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326억 원, 특별교부세 400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67억 원 등을 증액하고, 보통교부세 379억 원, 소방안전교부세 83억 원, 국고보조금 361억 원 등을 감액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행정운영경비 93억 원, 예비비 43억 원 및 이월 불용이 예상되는 자체사업 등을 조정·삭감하였고, 도민 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는 1.1% 증가한 1조 104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회계별로는 동부권특별회계 0.4억 원,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18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0.2억 원, 소방특별회계 109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고, 농어촌주택사업 특별회계 3억 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0.8억 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2024년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 제2회 변경계획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제2회 변경계획안은 예치금 등의 변동사항을 반영하여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총 규모는 기정액 대비 0.4% 감소한 1조 235억 원입니다.
기금별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4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49억 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25년도 예산안,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 및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렸습니다.
제안설명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정책질의와 실·국 예산심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북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내년도 예산안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위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위원님들의 의정활동이 보람으로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