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위원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고 아쉬운 게 그런 것들이에요. 위원들한테 다 보고 못하면 의장 계시고 위원장들 계세요.
본 위원이 실례로 예를 하나 들게요. 얼마 전에 우리 올림픽 확정된 적이 있어요. 국내의 개최지로 확정이 됐는데 그 당시에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정규 위원장이 옆에 있었어요, 제 옆에.
그래서 막 발표가 됐다고 하니까 다 좋아하지. ‘야 박정규 욕봤다, 욕봤다.’ 다른 데서는 ‘됐습니다. 됐습니다’ 보고가 오고 하는데 박정규 위원장한테는 아무도 보고가 안 오는 거예요.
내가 결정되고 한 1시간 정도 같이 있었어요. 그런데 전화가 안 오니까 내가 볼 때는 말은 못 하지만 우리 박정규 위원장이 그것 때문에 뛰어다니고 한 걸 알잖아요. 아는데 1시간이 넘게 누구 보고 하나를 않는 거예요, 됐다고.
그래서 ‘정규야, 보고 왔냐?’ 우리끼리니까. ‘박 위원장, 보고 왔어?’ 그러니까 ‘하겠죠’ 하는데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우리가 본 위원들이.
그래서 이건 하나의 예인데 실례고 그 당시에 본 위원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하는 건데 우리 집행부에서 조금만 의회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같이 노력할 때 막 위원장 앞에 세우고만 할 게 아니고 결정됐을 때 같이 이런 것을 누구 담당자라도 하나 ‘위원장님, 덕분에 이렇게 됐습니다’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쉬운 거예요, 본 위원 생각에는.
과장, 국장 당연히 해야 맞지요. 그런데 안 했다니까. 1시간 정도 같이 있는데 제가 우리 박정규 위원장, 제가 화가 나더라고요. 제가 화가 나요.
그런데 그냥 ‘바쁘니까 그럴 수도 있죠’ 굉장히 좋게 넘어가는데 집행부가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는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어쩔 수 없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요. 있지만 위원들 개개인한테 못하면 그 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장한테라도 보고를 해 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됩니다’, 사전 보고하고 사후 보고는 이건 굉장히 틀린 거예요.
이거 우리 위원님들 어제 다 매스컴 통해서 다 봤어요, 어제 치. 다 보고 나서 지금 보고를 하는 건데 이렇게 돼서는 조금 안 되지 않느냐. 이거 항상 본 위원은 주문을 해요, 항상. 의회 할 때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안 된다, 같이 가자, 같이 공유를 하자.
보고가 아니에요. 공유하고 논의하고 상의하자고 하는 것이지 보고하라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이런 게 되풀이 되풀이되니까는 이제 이런 지적 하기도 조금 뭐랄까, 힘도 빠지고 지치는 감이 있어요.
앞으로 이런 일은 하지 맙시다.
실장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