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문승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6년 도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제안설명드리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3년 우리는 함께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냈습니다.
오늘 오후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됩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15년 만의 결실입니다.
서해안의 거점 새만금에서 전북의 중심 전주까지 이제 33분이면 연결됩니다.
지난 10일 고창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물류허브단지가 첫 삽을 떴습니다.
삼성의 첫 전북 투자이자 35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물류단지가 서남권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며칠 전 전주에서는 6000명의 러너들이 함께한 ‘올림픽데이런’이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비수도권 최초로 열린 국제행사를 통해서 도민들의 염원이 세계에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핵융합 실증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새만금 현장 실사도 마쳤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제가 직접 평가 무대에 올라서 전북의 역량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이 유치되면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반드시 새만금에 대한민국 미래에너지 중심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년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먼저 뛰고 먼저 혁신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끊임없이 해 왔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켜서 자치분권의 전기를 마련했고 특례 실현으로 3특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큰 꿈에 도전했습니다. 서울을 넘어서 하계올림픽 국내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는 경제의 체질을 바꿔냈습니다.
227개 기업과 17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로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특화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성공했습니다.
1조 원 규모의 혁신성공 벤처펀드를 조성했고, 종료가 임박한 4개 펀드는 74%의 수익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북의 기반을 넓혔습니다. 28년 만에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가능해졌고, AI 3대 강국을 견인할 피지컬 AI 실증사업 시범 거점 선정과 본 사업 예타 면제를 이뤄냈습니다.
이 모든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신 존경하는 문승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전북은 도전의 3년을 지나서 비상의 해를 맞이합니다.
2026년은 민선8기의 마지막 해이자 다가올 1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우리 도정은 도민과의 약속이 정책이 되고 정책이 결실을 넘어서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7대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서 성과가 도민의 일상에 고루 퍼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복지와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방의료원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 필수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복합재난 대응체계를 갖춰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맞춤형 일자리와 혁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핵심기업 유치로 20조 원 투자 시대를 열고 1조 원 벤처펀드와 핀테크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경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셋째, K-컬처로 세계와 연결되는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문화인프라와 야간관광,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주 올림픽 유치 기반도 국제적 신뢰 속에 다지겠습니다.
넷째, 새만금과 교통대동맥으로 지방시대를 열겠습니다.
공항·항만·철도를 아우르는 트라이포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만금 메가샌드박스와 내부개발 속도를 높여 국가정책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하겠습니다.
다섯째, 첨단 신산업으로 혁신의 새 물꼬를 트겠습니다.
피지컬 AI 캠퍼스를 조성해서 AI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청정에너지·방산클러스터·재생바이오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우뚝 서겠습니다.
종자·헴프·동물의약품 등 특화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AI기반 스마트농업으로 농업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청년창업 스마트팜과 농어촌 기본소득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전북특별자치도를 실질화하겠습니다.
5극3특 국가전략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청년의 삶을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정책을 내실화하겠습니다.
특례 실행과 법 개정을 통해 자치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이러한 정책 방향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의 예산, 결실의 예산입니다.
2년 연속 교부세 감액과 지방세 수입 감소로 재정여건은 어려워졌지만 성과가 없는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민생과 미래산업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습니다.
지방채 발행은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인 500억 원 수준으로 줄여서 재정건전성과 확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2.3% 증가한 10조 977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회계별로 말씀드리면 일반회계는 3.1% 증가한 9조 468억 원, 특별회계는 3.9% 증가한 1조 1129억 원, 기금은 7.5% 감소한 8173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6% 감소한 2조 1056억 원, 지방교부세는 3.4% 증가한 1조 2080억 원, 국고보조금은 7% 증가한 5조 4221억 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거래는 31.7% 증가한 2611억 원을 편성하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 500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주요 세출부문입니다.
먼저 산업·중소기업 및 과학기술 분야는 민생경제 안전망 강화, 수출기업 지원,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등 미래산업 실행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531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둘째,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재난안전 문제해결 R&D,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을 통해 생활 속 재난대응 역량과 도민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5998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셋째, 사회복지 분야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인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확대, 노인·장애인 공공일자리 확충 등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보육·일상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조 5574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넷째, 보건 분야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지방의료원 기능 특성화 등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필수의료 기반 확충 등을 위해서 1843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다섯째,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야간·치유형 관광콘텐츠 확대, 민간 소공연장 청년인력 지원, 문화인프라 및 체육시설 조성 등 전북의 문화·여가·체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하여 4163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여섯째,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어촌 기본소득,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 청년농 정착 지원 등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농생명 산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1조 3989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일곱째, 환경 분야는 첨단전략산업 환경안전 패키지 지원으로 산업단지의 환경·안전 리스크를 줄이고 친환경 산악관광지 조성, 도시 생태축 복원 등 청정 생태환경을 확충하기 위해 7371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여덟째,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응과 국지도·지방도 건설 등 지역 간 이동성을 높이고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4575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는 지역혁신중심 지역 대학 라이즈, 글로컬30 등 지역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970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회계 규모는 올해 대비 3.9% 증가한 1조 1129억 원입니다.
회계별로는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6473억 원, 동부권특별회계 277억 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81억 원, 소방특별회계 4283억 원, 지역자원시설세특별회계 15억 원을 편성하여 특별회계별 목적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에서 관리 중인 기금은 총 16개이고 전체 규모는 올해 대비 7.5% 감소한 8173억 원입니다.
기금별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04억 원, 지역개발기금 3962억 원, 재난관리기금, 재난구호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2540억 원, 농림수산발전기금 273억 원 등을 고유목적사업에 투자하여 운용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세수 재추계에 따른 지방소비세 등 세입 결손을 보완하고 국고보조사업 변동사항 등을 정리해서 편성하였습니다.
총규모는 기정액 대비 0.9% 증가한 11조 5609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0.5% 증가한 9조 525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167억 원, 특별교부세 23억 원, 국고보조금 564억 원 등을 증액하고 지방세 395억 원 등을 감액했습니다.
세출예산은 행정운영경비 75억 원, 예비비 81억 원 및 불용 예상 사업 등을 중심으로 조정 삭감하고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220억 원, 부모급여 지원 98억 원 등은 증액 편성함으로써 도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음 특별회계는 2.1% 증가한 1조 97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회계별로는 동부권특별회계 1억 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133억 원, 소방특별회계 94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고,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3억 원은 감액 편성해서 특별 회계별 목적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2025년 각종관리기금 운용계획 제3회 변경 계획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3회 변경 계획안은 예치금 등의 변동사항을 반영하여 증액 편성하였고 총규모는 기정액 대비 1.4% 증가한 9377억 원입니다.
기금별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27억 원, 통합관리기금 9000만 원을 증액 편성하였고, 중소기업육성기금 1억 5000만 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문승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우리가 함께한 지난 3년은 전북의 잠재력을 키우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가능성을 더 큰 성공으로 실현할 때입니다.
2026년도 예산안은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열며 전북을 성공시키는 확고한 실행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도의회가 함께해 주신다면 전북은 분명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